체리필터 조유진, 4년만에 컴백 “뱀이라도 잡아 먹고 싶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1일 14시 10분


코멘트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
체리필터 조유진

록밴드 체리필터(조유진, 정우진, 연윤근, 손스타)의 조유진이 4년간의 공백기에 체력적인 한계를 느낀다고 털어놨다.

체리필터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신곡 ‘안드로메다’ 발표 관련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체리필터의 이번 컴백은 지난 2010년 7월 '쇼타임'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조유진은 “오랜만의 복귀다. 체력적인 부담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아주 많다”면서 “산삼이 아니라 뱀이라도 잡아 먹고 싶은 심정”이라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유진은 “무대에 자주 서면 아무래도 그 리듬에 익숙해지지 않는가. 하지만 4년 간 작업만 하다보니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로 저질 체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손스타는 또한 “갈수록 무대에서 많은 에너지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운동이라는 걸 확실히 할 수 밖에 없다”며 “이제 유진이도 같이 운동을 하면서 건강한 체리필터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체리필터는 11일 정오 싱글 앨범 ‘안드로메다’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앨범은 길 잃은 우주미아들의 유쾌한 블랙코미디를 보는 듯한 음악으로 ‘안드로메다’를 비롯해 팝 넘버 ‘레인 샤워(Rain-shower)’, 발라드 곡 ‘우산’ 등이 담겼다.

체리필터 조유진 이야기를 들은 누리꾼들은 “체리필터 조유진, 노래 다시 들을 수 있는건가”, “체리필터 조유진, 체리필터 돌아왔구나”, “체리필터 조유진, 4년만, 많이 기다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체리필터 조유진,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