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가양동 ‘허준 테마거리’ 11일 개방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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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가 조성한 ‘허준 테마의 거리’ 전경. 3개 구간으로 나뉘어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가치 등을 강조한 상징물들을 설치했다.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가 조성한 ‘허준 테마의 거리’ 전경. 3개 구간으로 나뉘어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가치 등을 강조한 상징물들을 설치했다. 강서구 제공
의성(醫聖) 허준의 출생지인 서울 강서구 가양동 허준박물관 일대에 ‘허준 테마거리’가 11일부터 개방된다. 강서구는 사업비 7억3300만 원(국비 50%)을 들여 가양동 홈플러스∼허준박물관 구간 약 1474m²에 허준과 동의보감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거리에는 한약재 가로수를 심는 등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테마거리는 도입부 A존, 중심부 B존, 마지막 C존으로 나눠 조성됐다. A존(홈플러스∼공진초)에는 어른 키보다 큰 동의보감 책자 모형 안내판을, B존(공진초∼공진중)에는 허준의 놀라운 치료 일화를 소개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C존에는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강조한 상징물을 전시했다. 모든 안내문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로 표기해 외국인 관광객도 배려했다.

준공식은 18일 오후 7시 공진초교 앞에서 열린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가양동#허준 테마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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