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천일염 막내 신민준 ‘천금같은 불계승’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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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리그 4R 결승서 류수항 꺾어

신안천일염의 막내 신민준 2단(15)이 팀을 구해냈다. 신안천일염은 7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4 KB국민은행바둑리그 4라운드 4경기 첫날 경기에서 2-0으로 앞서갔다. 주장 이세돌 9단과 안형준 4단이 각각 변상일 3단과 최철한 9단을 누른 것. 안형준은 랭킹이 43계단이나 높은 최철한의 실수를 틈타 승리했다.

이어 신안천일염은 8일 열린 둘째 날 첫 대국에서 이호범 4단이 김성진 3단에게, 이창호 9단이 천적 진시영 6단에게 패하며 위기에 몰렸다. 이창호는 최철한에게 6연패 끝에 승리하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살아나던 중이었다. 이창호는 이날 패배로 진시영에게 5연패를 당했다.

2-2 상황, 제5국이 결승전이었다. 신민준은 류수항 3단에게 불계승을 거둬 천금같은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편 바둑리그 현재 1∼4위는 CJ E&M, Kixx, 신안천일염, 화성시코리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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