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16강 한-중 싹쓸이… 日-대만은 전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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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박정환-김지석-최철한 등 6명 진출

박정환·김지석·최철한·박영훈·강동윤 9단과 변상일 3단 등 6명이 제19회 LG배 16강에 진출했다. 랭킹 1위 박정환, 2위 김지석, 4위 최철한, 5위 박영훈, 8위 강동윤 등 5명이 랭킹 10위 이내에 들었다. 중국도 세계대회 챔프 5명 등 모두 10명이 진출했다. 일본과 대만은 전멸했다. 32강전은 9일 강원 강릉시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 특별대국실에서 열렸다.

이날 박정환은 최연소 출전선수 리웨이칭(李維淸·20) 초단을, 김지석은 저우루이양(周睿羊) 9단을, 최철한은 멍바이허배 우승자 미위팅(I昱廷) 9단을, 박영훈은 LG배 15회 우승자 박문요(朴文堯) 9단을, 강동윤은 리쉬안하오(李軒豪) 5단을 눌렀다. 변상일은 랴오싱원(廖行文) 5단에게 이겨 16강에 합류했다. 이세돌 9단은 판팅위(范廷鈺) 9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중국은 랭킹 1, 2위 스웨(時越)와 천야오예(陳耀燁) 9단, 전기 대회 LG배 챔피언 퉈자시(타嘉熹) 9단, 지난해 삼성화재배와 응씨배 우승자 탕웨이싱(唐韋星) 9단, 그리고 판팅위 9단 등 세계 챔피언 출신 5명이 16강에 합류했다. 16강전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대진은 박정환-탕웨이싱, 김지석-리저(李喆) 6단, 최철한-셰허, 박영훈-안둥쉬(安冬旭) 5단, 강동윤-판팅위, 변상일-퉈자시로 결정돼 치열한 한중전이 예상된다. 나머지는 스웨와 천야오예, 셰얼하오(謝爾豪) 2단과 딩스슝(丁世雄) 초단이 맞붙어 중국인 기사끼리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 기사의 상대 전적은 박정환 김지석 강동윤은 각 1승, 최철한은 1승 5패, 박영훈과 변상일은 첫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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