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총리 내정, 변희재 “보수논객은 총리 안돼? 좌익논객 한명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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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0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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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 내정자, 변희재 “보수논객은 총리 안돼? 한명숙은?”

‘문창극 총리 내정자’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가운데, 일부에서 과거 그가 쓴 칼럼에 대해 ‘극우 보수적’이라며 문제를 삼자 변희재가 이에 맞섰다.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보수논객은 총리하면 안 된다? 좌익 논객 출신 한명숙은 총리해도 되고?”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들이 집권하면 히틀러식 일당독재를 할 수밖에 없는 머리구조다”라고 맹 비난했다.

변 대표는 또 “문창극 총리 지명자의 과거 정론직필에 대해 친노종북들이 물어뜯으러 달려들 텐데 여기서 물러나면 안 된다. 당당히 국민 앞에 소신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청와대는 신임 국무총리에 기자 출신인 문창극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를 내정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인 대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총리 내정자 발표가 난 직후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총리 후보에 문창극 전 주필? …극우 보수 논객인 문창극 총리 후보를 지명한 것은 국민 분열 국가 퇴조를 가져오는 인사로 극우 꼴통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라고 비판했다..

문창극 총리 내정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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