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관련 스미싱 급증 예상… 사용자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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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0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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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관련 스미싱 공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네티즌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스트소프트는 “오는 13일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대국민 관심을 노린 스미싱 공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최근 발견되는 스미싱 공격은 등기, 예비군훈련, 택배 등 생활에 밀접한 문구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국민적인 관심사를 이용한 사회공학적 문구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금메달 기대 종목인 피겨 및 아이스 스케이팅 ▲경기 영상 다시보기 ▲대국민 응원 보내기 등 사용자의 관심을 노린 스미싱 문구를 악용한 공격이 기승을 부린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과 5월 발생한 국가적 재난 ‘세월호 사건’ 및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 관련 뉴스 속보를 사칭한 스미싱 공격도 급증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실제로 사건 이후 세월호 관련 스미싱 약 271건, 지하철 추돌사고 관련 스미싱 약 111건이 알약 안드로이드를 통해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례를 비추어 볼 때 현재까지는 월드컵 관련 스미싱 사례가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개막 직후부터 월드컵 관련 스미싱 공격이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

다음은 이스트소프트가 전하는 스미싱 피해 방지 개인 보안 수칙 5계명이다.

1. 출처가 불분명한 SMS에 포함된 URL은 클릭하지 않는다.
2.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를 0원 또는 최소한으로 설정한다. (통신사별 고객센터에서 한도 변경 가능)
3. 휴대폰 보안설정에서 ‘알 수 없는 출처’ 항목의 체크를 해제한다. (안드로이드OS 해당)
4.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 백신을 설치하고, 정기적인 정밀 검사를 실행한다.
5. 블로그, 카페 등에 업로드 되어있는 앱을 설치하지 않고, 반드시 정식 마켓에서 앱을 내려 받아 설치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김동석 기자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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