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통령의 전 연인’ 그레이스 리, 나이차 봤더니…‘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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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0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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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출처= KBS
‘필리핀 대통령 그레이스 리’

필리핀 대통령의 전 연인 그레이스 리가 아침 방송에 출연해 화제에 올랐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MC 조영구가 한국계 필리핀 방송인 그레이스 리와의 만남을 위해 직접 필리핀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그레이스 리는 “대통령과 열애설이 터진 직후 한국계 필리핀 방송인으로서 더욱 유명세를 탔지만, 혹독한 악성 댓글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2박 3일 동안 여동생을 데리고 싱가포르로 도주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레이스 리는 앞서 지난 2012년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과의 열애로 필리핀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각각 각각 82년 생, 60년 생으로 22살의 나이차를 지녔다.

현재 그레이스 리는 아키노 대통령과 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필리핀 TV5 방송국의 메인 뉴스와 한류 소개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뉴스는 자국의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지만, 그레이스 리는 유창한 따갈로그어와 영어 실력으로 필리핀의 유일한 외국인 앵커로 자리 잡았다.

그레이스 리는 10살 때 아버지를 따라 필리핀으로 이주한 이민자 2세로, 가족 모두가 여전히 한국 국적을 고수하고 있다.

‘필리핀 대통령 그레이스 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차 대단하다”, “딱 봐도 맘고생 심했을 듯”, “미모와 지성까지 겸비한 재원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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