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가짜 등번호 사용, 전력 노출 방지…“효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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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0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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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가짜 등번호
가나전 가짜 등번호
'가나전 가짜 등번호'

월드컵을 대비한 가나전 ‘가짜 등번호’가 화제다.

9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나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구대표팀은 FIFA에 제출한 등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가짜 등번호를 사용했다. 이는 가나전을 지켜볼 전력분석 요원들에게 전력을 노출당하지 않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선수들의 얼굴을 외우지 못한 다른 국가의 전력요원들은 FIFA에 제출된 등번호를 중심으로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다. 그 탓에 등번호를 바꿔 경기를 진행하면 전술 운영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 것”이라 전망했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도 FIFA에 제출한 등번호와 다른 가짜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임한 바 있다.

‘가나전’가짜 등번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필요가 있나?”, “도움 되길”, “월드컵 잘 치루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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