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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가짜 등번호 사용, 정해진 규칙 있다?…‘무엇일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10 09:17
2014년 6월 10일 09시 17분
입력
2014-06-10 08:54
2014년 6월 10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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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가짜 등번호
‘가나전 가짜 등번호’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짜 등번호’를 달고 가나전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 9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일 오전 8시(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다”며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사용은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침이다. 또 이번 가나전에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벨기에 전력분석 요원이 오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등번호와 전혀 다른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임했다.
당시 일정한 규칙에 따라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등 포지션 내에서 등번호를 돌렸다. 김신욱은 이청용의 17번을, 이근호는 구자철의 13번을 사용했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령 아닌 실력으로 이겼으면”, “가짜 등번호 굳이 써야되나?” ,“수단과 방법 다 동원한다하더라도 이건 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 가나전을 치른 뒤 11일 오후 브라질 최종 전지훈련 캠프인 이구아수로 떠나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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