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도에 전통공원 등 테마공원 3곳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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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486억 들여 완공하기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연말까지 한국 전통정원 등 테마 공원 3곳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총 48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송도 23호 근린공원, 송도누리공원, 24호 근린공원의 공사를 연말까지 마치고 일반에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12만 m² 규모의 23호 근린공원은 숲이 우거진 공간 속에 국제 수준의 대공연이 가능한 야외 공연장과 테마존, 방음 동산, 진입광장, 생태 숲을 갖추고 있다.

4개 지구로 나눠 총 24만 m² 규모로 조성 중인 송도누리공원은 올해 1단계로 4만1000m²를 한국의 전통 정원으로 만든다. 송도누리공원은 석등, 전통정자, 방지, 초정, 전통 담장, 굴뚝, 괴석 등 전통 건축 자재로 꾸며진다.

바다와 인접한 곳에 위치한 23만7000m² 규모의 24호 공원엔 숲과 바다를 테마로 한 해안 산책 및 캠핑을 소재로 오토캠핑장,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또 인천대 뒤 옛 인천대교 케이슨 작업장과 연계한 지역은 시원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이곳에는 또 민간자본을 유치해 현대적 감각에 어울리는 골프연습장 등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센트럴공원, 해돋이 공원, 미추홀 공원 등 243만3000m²의 공원이 있다. 인천경제청은 2020년까지 공원과 녹지를 1592만4000m²까지 늘려 송도국제도시 전체 면적 대비 30%의 공원 녹지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송도국제도시#23호 근린공원#송도누리공원#24호 근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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