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중고LP… 골동품… 우표… “아날로그와 만남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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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14일 회현지하상가서 페스티벌

13, 14일 서울 중구 소공로 회현지하상가에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아날로그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시설공단이 회현지하상가 상인회와 함께 마련하는 행사다.

회현지하상가에는 중고레코드판(LP), 주화·우표, 오디오, 카메라 등 각종 수집상들이 밀집해 있어 ‘시간이 멈춘 보물섬’이란 별명이 붙었다. 근처에 한국은행과 서울중앙우체국이 있어 우표·기념화폐 수집 점포가 생겨났고 중고 LP·오디오, 카메라, 역사 자료 등을 수집, 판매하는 가게들까지 몰리면서 도심 속 명소가 됐다.

이번 행사는 회현상가의 특징을 살려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13일 오후 6∼8시, 14일 오후 2∼6시에는 회현지하상가 광장에서 ‘회현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주제로 중장년층과 젊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13일은 가수 ‘볼빨간’이 DJ로 나와 음악해설을 하고 14일은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페스티벌 기간에 중고 LP음반은 10∼20%, 골동품은 20∼30%, 우표·주화는 30∼50% 할인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의류 등 일반 상품도 10∼50% 싸게 판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회현지하상가#아날로그#골동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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