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의 특별한 화보 촬영, 아들 플린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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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9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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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란다 커 페이스북
사진=미란다 커 페이스북
톱모델 미란다 커가 패션잡지 ‘보그’ 호주판 커버를 장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주 출신 톱모델 미란다 커(31)가 최근 촬영한 패션지 ‘보그’ 호주판의 커버사진을 8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진 속 미란다 커는 연보라색 실크 드레스에 어깨가 드러나는 장밋빛 코트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는 이번 화보를 통해 이혼 후 공개했던 여러 패션매거진의 파격적이고 과감한 노출 화보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전했다.

지난 2007년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메인 모델인 ‘엔젤’로 활동하면서 유명해진 미란다 커는 이번 호주판 보그지와의 인터뷰에서 아들 플린(3)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아들 플린에게 완전히 빠져 있다”라고 말해 아들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미란다 커는 이번 화보에 아들 플린이 참여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삶의 중심에 플린이 있다고 말했다. 플린을 잡지 모델로 데뷔하게 한 것은 미란다 커의 아이디어였다고.

보그 호주판 편집장 에드위나 맥켄은 곱슬머리의 플린이 엄마의 볼에 입맞춤을 하는 모습 등이 이번 화보에 담겨있다고 전했다. 그는 “플린이 화보촬영을 즐거워했다. 엄마와 함께 하는 것을 좋아했다. 작업을 같이 한 스태프들은 모두 플린에게 빠져들었다. 플린은 어리지만 자신감이 있었다. 플린과 미란다 커는 정말 다정한 모자지간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미란다 커가 플린의 사진을 하나하나 검토했다. 이혼한 남편 올랜도 블룸과도 플린의 화보촬영에 대해 상의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란다 커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흰색 슬립을 입고 야외 의자에 앉아 한 화장품 브랜드의 미스트를 뿌리며 눈을 감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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