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스눕독 ‘행오버’ 뮤비, 지드래곤-씨엘 특급 카메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9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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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행오버’ MV
싸이 ‘행오버’ MV
싸이 '행오버'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7)의 신곡 '행오버(HANGOVER)'의 뮤직비디오에 빅뱅 지드래곤과 2NE1(투애니원) CL(씨엘)이 출연했다.

9일 오전 싸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행오버' 뮤직비디오가 게재됐다. 5분 9초가량으로 구성된 뮤직비디오는 싸이와 세계적인 힙합스타 스눕독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행오버(숙취)라는 뜻에 맞게 한국 음주문화를 코믹하게 그렸고 당구장, 목욕탕, 노래방, 월미도 등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특히 지드래곤은 노래방 장면에서 마이크를 허공에 던졌다가 다시 쥐는 기술을 선보이기도 하고, 음악에 빠진 듯 허세 가득한 표정으로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끈다.
씨엘은 영화 '킬빌'의 한 장면처럼 꾸민 세트장에서 모피를 입고 코믹스러운 연기를 했다. 씨엘은 싸이와 스눕독을 단순히 응원하러 '행오버'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방문했다가 우정출연을 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드래곤과 씨엘도 싸이 '행오버' 뮤직비디오 못지 않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싸이는 '강남스타일' '젠틀맨'등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국내 연예인들을 세계에 소개해 왔다. 노홍철은 전세계에 '엘리베이터 가이'로 알려졌고 현아는 '싸이걸'로 유명세를 탔다. 유재석은 '노랑 정장의 남자'로도 유명하다.

싸이의 '행오버' 음원은 9일 자정(미국 동부 시간) 미국 및 전 세계 아이튠즈를 통해 발매된다. 국내 음원사이트 등을 통한 유통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이번 신곡을 통해 미국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싸이 '행오버' MV, 사진 = 싸이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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