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화재 막은 권순중 역무원, 소방방재청 ‘용감한 의인’ 표창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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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중 서울메트로 역무원(47·사무 5급·사진)이 ‘용감한 의인’으로 인정받아 9일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받는다. 권 역무원은 지난달 28일 서울지하철 3호선 매봉역을 출발해 도곡역을 향해 가던 오금행 열차 내에서 조모 씨(71)가 불을 지르자 곧바로 소화기를 분사해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권 역무원은 신속한 초동 진화로 수백 명의 인명을 구한 의인”이라고 말했다. 방화 당시 권 역무원을 도와 화재 진화에 나섰던 승객 이창영 씨(75)도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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