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통폐합 추진, 기존 4가지상품 가입자들 순위는?

청약통장 통폐합 추진, 기존 4가지상품 가입자들 순위는?

‘청약통장 통폐합 추진’

정부가 청약통장 통폐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8일, 청약제도를 간소화하기 위해 청약저축 등 4개 청약통장을 하나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행 청약통장은 4개로 상품이 분리돼 있어 가입자들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청약저축과 예·부금을 없애고 이를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통장을 하나로 통합하더라도 기존 통장 가입자들의 청약가격과 순위는 그대로 유지하는 쪽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655만5958명이다. 이중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1391만3498명으로 84%에 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도의 복잡성으로 인해 국민 혼란만 초래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 향후 연구 용역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약통장 통폐합 추진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