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악의 실수, 골대 코앞에서 헉… 무슨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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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8일 2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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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악의 실수 TOP5, 발만 대면 들어가는 공을 어디로...

‘월드컵 최악의 실수’

BBC 스포츠가 선정한 ‘역대 월드컵 최악의 실수 TOP5’가 눈길을 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지난 8일 브라질월드컵 특집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실수 5 가지”를 소개했다.

이가운데 한국 관련 경기는 2개나 포함됐다. 먼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 나이지리아 경기에서 아예그베니 야쿠부(카타르 알 아이얀)의 실축은 최악의 장면 1위에 꼽혔다.

당시 한국이 2-1로 이기고 있던 가운데 나이지리아는 후반 20분, 동점골을 넣을 절호의 찬스를 얻었다. 골대 바로 앞에 서있던 야쿠부는 발을 살짝 갖다 대기만 해도 동점골을 넣을 수 있는 공을 크로스로 넘겨받았다. 그러나 공은 야쿠부의 오른발을 맞고 왼쪽 골포스트를 벗어나고 말았다.

이 밖에도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한국과 이탈리아전에서 크리스티 비에리도 골대 앞에서 슈팅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은 사건, 1982년 스페인 대회에서 잉글랜드와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0대0 무승부)에서 잉글랜드의 케빈 키건이 범한 헤딩 실수, 1994년 미국 대회에서 멕시코의 루이스 로베르투 알베스가 노르웨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1대0 노르웨이 승리)에서 범한 다이빙 헤딩 실수, 2002년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리차드 모랄레스의 세네갈전(3대3 무승부)의 헤딩 실수가 TOP5 안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최악의 실수를 본 누리꾼들은 "다시봐도 끔찍하다" "다행이 한국팀 실수는 아니네" "당사자 심경이 어떨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월드컵 최악의 실수.
동아닷컴 디지털 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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