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도전 류현진, 무실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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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7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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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아닷컴 DB
류현진, 동아닷컴 DB

7승 도전 류현진, 무실점 행진

류현진(27·LA 다저스)이 두전의 위기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선두타자 드류 스텁스에게 오른쪽 담장을 원바운드로 강타하는 2루타를 맞아 무사 2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류현진은 후속타자 코리 디커슨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마이클 맥켄리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한 숨을 돌렸다.

이후 류현진은 1사 1, 2루 상황에서 찰리 컬버슨에게 우익수 쪽 깊은 타구를 맞았으나,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호수비로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또한 류현진은 2사 1, 2루 상황에서 투수 에디 버틀러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류현진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부상 복귀 이후 4연승을 기록하게 되지만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해발 1.6km에 위치한 콜로라도 홈구장 쿠어스 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운다. 공기의 저항이 적어 다른 구장보다 장타가 잘 맞는데다 변화구도 약하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한편, 다저스는 최근 부진한 득점력을 해결하기 위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다저스는 3번 또는 4번에서 활약하는 라미레즈를 2번 타자에 배치했다. 올해 처음 2번 타자로 나선 경기에서 라미레즈가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류현진의 승리 가능성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 경기는 MBC와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중계된다. 또 아프리카TV와 스포티비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류현진 경기 중계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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