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갑상선암 재발, 7월 재수술 “너무 걱정 말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6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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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갑상선암. 이문세 트위터
이문세 갑상선암. 이문세 트위터
'이문세 갑상선암'

가수 이문세가 갑상선암으로 재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문세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행복한 마음으로 잘 자고 일어나 카톡을 보는데 한국에서 제 기사가 많이 떴다는 거죠"라며 이문세의 갑상선암 재수술에 대한 언론의 보도를 언급했다.

이어 이문세는 "저는 공연소식이겠거니 생각하고 열어보니 뜻하지 않았던 갑상선 재수술이란 기사. 저도 놀라고 당황스러웠지만 당신들이 더 놀랐을 것 같아서 그렇다면 추측기사보다는 정확하게 제가 밝혀드리는 게 더 확실할 테니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이문세는 갑상선암 재수술에 대해 "네 맞습니다. 7월에 재수술 받게 됐습니다"라며 "3월에 종합검진결과 갑상선에 또 작은 게 발견됐다고 수술하자는 의료진의 제안에 급하지 않으면 공연일정 다 끝낸 후 받겠다고 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문세는 "좋은 일도 아니고 많이 걱정할 일도 아닌데 수선떨 일도 아니고 많은 분 괜한 걱정 끼치지 않게 알리지 말아 달라 신신당부했건만 세상에 비밀이 없네요"라며 "너무 걱정들 하지 마세요. 세상엔 저 말고도 걱정하고 해결해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현재 이문세는 미국 뉴저지 공연을 시작으로 캐나다, 미국, 호주 등에서 해외 순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문세는 공연이 끝나는 대로 7월 갑상선암 재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이문세는 지난해 5월 방송된 종편 JTBC '히든싱어'에 출연해 갑상선암으로 2007년 7월 수술을 한 차례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이문세 갑상선암. 이문세 트위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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