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 선거, 부정개표 의혹으로 재개표 중… 458표 차이에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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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5일 1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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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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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장 선거’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안양시장 선거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참관인이 부정개표 의혹을 제기해 재개표가 진행 중이다.

안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실시된 만안구 개표장에서는 박달1동 3투표소 투표함과 4투표소 투표함이 득표수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고 3투표함으로 5일 오전 중복 처리했다.

당시 개표소에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두 후보 참관인이 개표 작업을 지켜보고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사실은 개표 종료직전에 밝혀졌다. 이에 새누리당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지고 있던 새정치민주연합 참관인이 “무효표가 상대 후보 표로 계산됐다”면서 부정개표 의혹을 제기해 전면 재검표를 촉구했다.

만안구선관위는 회의를 통해 이를 인정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박달동 일부 투표소 개표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점은 인정하지만 부정 개표는 없었다”라면서 “투표소가 차례대로 입력되지 않고 중복된 점은 인정해 재개표를 허용했다”고 재개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양시장 개표가 오전 8시 10분부터 재검표가 진행 중이다.

현재 안양시장 선거는 개표율 97.6%에 멈춰 있으며,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후보에 485표의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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