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사상 최대 ‘세계 7위’…1위 중국, 2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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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5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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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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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사상 최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11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5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609억1000만 달러로 종전 최대치였던 4월말(3558억5000만 달러)보다 50억7000만 달러 늘어 사상 최대가 된 것.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6월 3264억달러에서 7월 3297억달러로 늘어난 이후 11개월 연속 최대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체 외환보유액의 91.5%를 차지하는 국채ㆍ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지난달보다 40억8000만달러 증가한 3301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예치금은 지난달보다 10억8000만달러 늘어난 200억7000만달러(5.6%),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2000만달러 줄어든 34억9000만달러(1.0%)로 나타났다.

한편, 한은은 4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를 세계 7위 수준으로 추정했다.

중국이 3조9481억 달러로 1위, 일본이 1조2828억 달러로 2위였고 스위스(5489억 달러), 러시아(4723억 달러), 대만(4215억 달러), 브라질(3667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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