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보유액 11개월 연속 증가…‘360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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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5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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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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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11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4년 5월말 국내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50억7000만 달러 증가한 3609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11개월 연속 최대 규모다.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체 외환보유액의 91.5%를 차지하는 국채ㆍ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지난달보다 40억8000만달러 증가한 3301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예치금은 지난달보다 10억8000만달러 늘어난 200억7000만달러(5.6%),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2000만달러 줄어든 34억9000만달러(1.0%)로 나타났다.

올해 4월말 기준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9481억 달러로 1위이며, 일본이 1조2828억 달러로 2위, 스위스(5489억 달러), 러시아(4723억 달러), 대만(4215억 달러), 브라질(3667억 달러) 등이 뒤따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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