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울 악수 거부 심정 “나는 의전보다 생명이 우선”… 무슨 말?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6월 5일 09시 39분


코멘트
출처=채널A 갈무리/출처=김한울 페이스북 갈무리
출처=채널A 갈무리/출처=김한울 페이스북 갈무리
‘김한울 악수 거부’

노동당 김한울 사무국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해 논란이 일자 자신의 생각을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일 지방선거에서 참관인 자격으로 투표소에 있던 김한울 사무국장은 자신의 차례에서 박 대통령이 건넨 악수를 거부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인근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참관인들과 악수를 나누는 중이었다.

김한울 사무국장은 악수 거부에 대한 논란이 일자 자신의 SNS에 “그저 악수 한 번 안 한 것에 온갖 윤리 도덕 다 꺼내놓고 열변을 토하는 멘션을 보노라니 세월호 침몰하고 아직 생존자가 있는데도 왜 다들 의전 챙기느라 구조는 뒷전이었는지 알 듯 합니다. 당신들의 세상은 의전이 우선이고 저는 생명이 우선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저녁 개표참관 들어가야 하는데 트위터와 페이스북앱에 불이 나네요. 부득이 임시처방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앱을 스마트폰에서 지웠습니다. 제 손에 이렇게 관심이 크실 줄 몰랐습니다”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응원 고맙습니다. 오래 살라고 욕해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라면서 “제게 개나 소, 돼지를 빗대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말띠입니다”라며 자신을 향한 비난에 불편한 심정을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