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원 김한울 악수 거부 논란에 “제 손에 관심 크실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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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5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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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A 갈무리,출처=김한울 페이스북 갈무리
출처=채널A 갈무리,출처=김한울 페이스북 갈무리
‘김한울 악수 거부’

노동당 김한울 사무국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해 논란이 일자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지난 4일 청와대 인근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참관인들과 악수를 나눴다. 참관인 자격으로 투표소에 있던 김한울 사무국장은 박 대통령이 건넨 악수를 거부했다.

김한울 사무국장은 악수 거부에 대한 논란이 일자 자신의 SNS에 “그저 악수 한 번 안 한 것에 온갖 윤리 도덕 다 꺼내놓고 열변을 토하는 멘션을 보노라니 세월호 침몰하고 아직 생존자가 있는데도 왜 다들 의전 챙기느라 구조는 뒷전이었는지 알 듯 합니다. 당신들의 세상은 의전이 우선이고 저는 생명이 우선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녁 개표참관 들어가야 하는데 트위터와 페이스북앱에 불이 나네요. 부득이 임시처방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앱을 스마트폰에서 지웠습니다. 제 손에 이렇게 관심이 크실 줄 몰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응원 고맙습니다. 오래 살라고 욕해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라면서 “제게 개나 소, 돼지를 빗대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말띠입니다”라며 자신을 향한 비난에 불편한 심경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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