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24시] 홍명보호 시간대·유형별 가상훈련 본격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6월 5일 06시 40분


# 평소 시간관리를 중시하는 ‘홍명보호’가 시간대별, 유형별 가상훈련을 했다.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마이애미 세인트 토마스 대학에서 스트레칭 등 기본적 트레이닝을 끝낸 뒤 9대9 미니게임 도중 가상의 시간을 정해놓고 여러 가지 상황을 점검했다. 코칭스태프가 “앞으로 3분! 딱 3분 남았다!”고 외치자 선수들은 이에 맞춰 더욱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 부상으로 낙마한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를 대신해 최종엔트리에 발탁된 왼쪽 풀백 박주호(마인츠)가 4일부터 본격적인 필드 훈련에 나섰다. 봉와직염 수술 부위가 완전히 아문 가운데 그는 “100% 몸 상태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훈련을 따라갈 수 있는 정도는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박주호는 시간별 러닝을 통해 컨디션 끌어올리기에만 전념해왔다.

# 홍명보호의 마이애미 훈련 캠프에 달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다. 마치 하루살이처럼 생긴 정체불명의 날벌레들이 태극전사들을 괴롭히고 있다. 다행히 태극전사들이 주로 땀을 흘리는 세인트 토마스 대학 훈련장 한복판까지는 벌레의 습격이 이뤄지지 않지만 터치라인이나 외곽으로 향할수록 그 수가 급증한다. 이 때문에 대표팀 스태프는 예정에도 없던 ‘벌레 퇴치’ 작전까지 펼치고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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