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련 송원그룹 부회장(52·사진)이 3일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송원그룹은 태경산업·백광소재 등을 비롯한 9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400억 원이다.
창업주 고 김영환 전 회장의 외동딸인 신임 김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2020년까지 신사업 부문에서 매출 3000억 원을 포함해 그룹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화여대 경영학과와 미국 페이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김 회장은 2001년 송원김영환장학재단 이사장직을 거쳐 2012년 송원그룹 부회장으로 경영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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