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새마을운동 봉사단 41명 “5개국으로 떠나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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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7개 시군서 참여… 7월엔 73명 추가로 파견

경북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과 외국인 새마을지도자 등이 지난달 3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올해 첫 해외봉사 발대식을 열었다. 이들은 13일부터 세네갈 등 5개국에서 14개월 동안 새마을운동 봉사활동을 한다. 경북도 제공
경북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과 외국인 새마을지도자 등이 지난달 3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올해 첫 해외봉사 발대식을 열었다. 이들은 13일부터 세네갈 등 5개국에서 14개월 동안 새마을운동 봉사활동을 한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파견하는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이 13일 세네갈을 시작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새마을운동 보급에 나선다. 올해는 포항 구미 안동 영천 청도 예천 청송 등 경북 7개 시군이 참여했다.

봉사단원 41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에서 6주 동안 아시아 및 아프리카 파견 지역의 언어와 문화를 비롯해 새마을운동 국제화에 관한 전문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스리랑카(10명)와 우즈베키스탄(5명), 베트남(14명), 필리핀(8명), 세네갈(4명) 등 5개국 10개 마을에서 14개월 일정으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단원은 남자 20명, 여자 21명이다. 나이는 20대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50대 10명, 60대 9명, 30대 6명, 40대 1명이다.

7월 중순에는 73명이 추가로 파견돼 아시아 및 아프리카 5개국 14개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2010년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을 만들어 5년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보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새마을세계화재단을 설립했다. 안효영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봉사단원들이 파견 국가에서 성공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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