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차범근과 자선경기서 함께 호흡…“축구 인생에 큰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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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3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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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차범근’

축구 선수 박지성의 자선 경기에 MC 유재석, 가수 김종국 등 SBS ‘런닝맨’ 멤버들이 함께했다. 또한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차범근 SBS 해설위원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은 2일 밤(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아시안드림컵 2014 인도네시아'(박지성 자선축구) 개최했다.

이날 박지성의 자선 경기에는 송지효를 제외한 ‘런닝맨’ 모든 멤버가 그라운드를 누벼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박지성은 지난해 ‘런닝맨’에 출연해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또한 사상 처음으로 차범근 감독과 박지성이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현역 시절 자신의 등번호 11번을 단 차범근 감독은 후반 34분에 교체 투입돼 박지성과 약 11분간 호흡을 맞췄다. 한국 축구의 두 전설이 함께 그라운드를 뛰는 모습에 많은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박지성은 자선 경기를 성황리에 마친 뒤 “차범근 감독님과 함께 뛰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 축구 인생에 있어서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박지성 차범근’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성 차범근, 경기는 졌지만 감동이었다”,“박지성 차범근, 두 사람이 함께 하다니 대박”,“박지성 차범근, 월드컵 기대된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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