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소속사 “야꿍이 우연히 찍혀, 유인물도 전혀 몰랐다” 해명!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6월 3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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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태가 새누리당 선거 유세 현장에서 아들 야꿍이와 함께 찍힌 사진이 널리 퍼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연예인의 특정 정당 지지는 있을 수 있지만 최근 TV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까지 동원한 것은 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김정태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 관계자는 동아닷컴 도깨비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행사 차 참여 중에 야꿍이가 우연히 사진에 찍힌 것”이라면서 “일이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초록우산’ 이라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에서 김정태는 아들 야꿍이와 음식도 만들고 기부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여기서 새누리당 나동연 후보를 만났다”면서 “김정태는 나동연 후보와 개인적 친분이 있어 유세 현장에 잠깐 방문하기로 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새누리당 나동연 후보가 만든 선거 홍보용 유인물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나동연 후보가 만든 유인물에는 김정태의 방문이 공식적으로 적혀 있어 논란이 가중된 바 있다.

이를 두고 관계자는 “나동연 후보 측에서 예고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유인물을 만들었다”면서 “우리는 나동연 후보에게 강력하게 항의했고 후보 측에서 사과보도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끝으로 “논란과 관련해 김정태의 향후 계획은 추이를 지켜보고 생각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임성엽 기자 lsy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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