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5월 코르크 샌들 매출 4배 증가…대부분 모델 ‘품절’

- 전년 동기 대비 2014년 2/4분기 ABC마트 코르크 샌들 판매 매출액 4배 증가

- 버켄스탁,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델 솔드아웃 기록

- 누오보 윤승아 통굽 샌들 ‘브라부르2 7’ 매출 수직상승 후 재입고 요청 쇄도

세계 최대 슈즈 쇼핑센터 ABC마트(www.abcmart.co.kr, 대표 이기호)가 최근 코르크 샌들 인기에 TV 광고 효과까지 맞물리며 5월 여름 샌들 판매율이 급등했다고 3일 밝혔다.

실제로 전년 동기 대비 2014년 2/4분기 ABC마트 코르크 샌들 판매 매출액은 무려 4배 증가했으며, 코르크 샌들 대표 브랜드 버켄스탁의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델은 솔드아웃 되는 기록을 세우면서 리오더에 들어갔다.

여기에 최근 여성화 브랜드 누오보(NUOVO)의 2차 썸머 TV CF를 론칭함에 따라, 광고모델 ‘윤승아 효과’까지 맞물리며 여름 샌들 판매량에 날개를 달았다. 특히, 2차 TV CF 속 윤승아가 착용한 광고 속 제품 판매량은 그야말로 수직 상승 중이다. 기존 대비 누오보 브라부르2 7(BRAVOURE2 7) 제품은 약 5배, 슈아브2 6(SUAVE2 6)는 약 8배, 베세프 1.5(BESEF 1.5)는 약 28배, 베네사 3(VENESA 3)는 약 14배까지 판매율이 뛰었다. 현재 이 중 브라부르2 7(BRAVOURE2 7) 제품은 일명 완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재입고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ABC마트 마케팅팀 이하연 팀장은 “일찍이 시작된 무더위 탓에 이른 5월부터 여름 샌들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다. 특히 코르크 샌들과 광고 제품의 인기가 뜨거워 제품 물량이 부족할 정도”라며, “최대한 고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매진 제품들에 대한 긴급 리오더를 진행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ABC마트는 샌들의 계절 여름을 맞아, 인기 썸머 슈즈들을 파격 세일하는 ‘2014 레디 포 썸머(Ready For Summer)’ 행사를 실시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6월 15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동안 ABC마트는 여성화 TV CF 론칭을 기념해 여성 샌들을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버켄스탁의 스테디셀러 ‘마드리드’와 일부 모델을 제외한 호킨스 코르크 샌들 전 제품을 1만원씩 세일한다.

이충진 동아닷컴 기자 chr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