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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도권]무단경작지가 자연체험 공원으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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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03:00
2014년 6월 3일 03시 00분
입력
2014-06-03 03:00
2014년 6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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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백련공원’ 오늘 문열어
서울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일대 버려진 땅이 ‘자연체험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서대문구는 홍은2동 산11-313번지 일대에 3만6241m² 규모의 ‘백련자연체험공원’(사진)을 조성해 3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원래 이곳은 주택과 인접한 ‘백련근린공원 논골자락’으로 무단 경작과 버려진 쓰레기 탓에 경관이 좋지 않았다.
서대문구는 기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생육상태가 나쁘고 쓰러질 위험이 있는 수목을 제거하고, 소나무 등 38종 5만1121그루의 나무와 구절초 등 17종 3만6460본의 초화류를 심어 건강한 산림생태를 조성했다.
생태연못, 정자, 운동시설, 관찰덱, 음수대도 만들었다. 특히 전문가 자문을 통해 계곡수로를 정비해 폭우가 내려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치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백련자연체험공원에서 마을 텃밭을 운영하고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열 예정”이라며 “도시인을 위한 녹색교육과 휴식의 장으로 많은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백련공원
#무단경작지
#자연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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