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처칠의 마지막 생존 자녀, 막내딸 소엄스여사 92세로 타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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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이끈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1남 4녀 중 마지막 생존자이자 막내딸인 메리 소엄스 여사(사진)가 지난달 31일 런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2세. 1922년에 출생한 소엄스 여사는 2차대전 당시인 1939∼1941년 유럽 각국에서 적십자 단원 및 여성봉사대원으로 일했다. 전후에는 부친 처칠 총리를 도와 포츠담회담 등 연합국 정상회담에서 보좌진으로 활약했다. 소엄스 여사는 1947년 보수당 소속 정치인 크리스토퍼 소엄스와 결혼했고 슬하에 5명의 자녀를 뒀다. 장남 니컬러스 소엄스는 현재 보수당 하원의원이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윈스턴처칠#메리소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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