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읍시, 정읍사 관광지 조성 착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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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는 백제시대의 모습을 재현한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를 201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정읍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백제 가요인 정읍사의 고장. 이 노래는 장에 간 남편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아내의 심정을 담고 있다.

시는 321억 원을 들여 백제 때 현감의 집무실이 있던 정읍 용산동과 신정동 일대 21만 m²의 부지에 정읍사 관광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고증을 거쳐 현감의 집무실인 현청, 부속건물인 설화관, 전통 정원 등을 만들고 당시의 유물을 전시할 전시시설도 갖춘다.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황토 체험장과 전통문화 체험시설도 들어선다. 정읍시는 연말까지 토지 매입과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 초에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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