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의 재건축이 시작됨에 따라 이달 중순까지 서울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 빌딩으로 본점 부서들을 이전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그랑서울 빌딩 1층에 자동화기기 코너를 설치하고 3·5층에 영업점, 18∼24층에 본점 부서를 배치해 재건축이 끝나는 2017년까지 사용할 예정이다.
재건축되는 본점 새 건물의 남쪽 면은 ‘국내 1위 은행으로의 도약’을 뜻하는 숫자 ‘1’의 모습을, 동쪽 면은 ‘세계로의 항해’라는 뜻에서 ‘돛’의 모습을 각각 형상화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기존 을지로 본점 인근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하나SK카드 본사 건물 1층에 출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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