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0대 행복기업대상]직장 어린이집 덕분에 행복한 워킹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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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는 롯데삼강이 롯데햄, 파스퇴르우유와 통합하고 사명을 바꾼 종합식품회사로, 통합 이후 사회공헌활동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식품회사답게 여성과 가정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워킹맘에 대한 배려가 눈에 띈다. 3개월의 출산휴가 후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1년간의 육아휴직이 이어진다. 출산 후 육아휴직은 의무적으로 주어져 사용하지 않으려면 오히려 회사에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 휴직 기간에는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똑똑맘(Talk Talk Mom)’을 제공해 육아휴직이 경력 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배려했다.

이영호 대표이사
이영호 대표이사
육아휴직 복귀 후에는 직장 어린이집을 통해 워킹맘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푸드가 천안공장에 운영중인 어린이집은 2013년 12월 충청남도 우수 보육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의 우수 어린이 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서울 양평동 본사 근처에 ‘롯데 아이사랑 어린이집’을 새로 개원하는 등 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출산선물로 꽃바구니와 함께 자사 제품인 파스퇴르 분유를 제공해 회사 특성을 살린 섬세한 배려도 잊지 않고 있다. 임신, 육아 지원뿐만 아니라, 매주 수요일 운영되는 정시퇴근 가정의 날을 통해 임직원들이 가정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하고 있다. 가족초청행사에는 공장 견학, 제빵 체험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해 쉽고 재미있게 롯데푸드가 어떤 회사인지 알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 배려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밖에도 △자녀 양육 및 교육지원제도(출산 후 육아휴직 의무화, 출산축하 꽃바구니 및 분유 지급, 학자금 지원, 보육시설 운영 등) △가족 관계 증진제도(가정의 날 실시, 가족초청 행사, 명절선물 지급, 경조사 지원, 휴가비 및 귀향여비 지급 등) △직원 건강관리제도(건강검진 지원, 금연캠페인, 대사증후군검사 등) △사회공헌활동(김장김치 나누기, 연탄배달, 헌혈캠페인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친화 기업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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