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0대 행복기업대상]지속가능한 성과 만드는 행복한 업무 공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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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은 직원 모두가 일터에서 즐겁게 일하면서 행복을 느끼고, 행복을 통해 만들어 나가는 성과가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 수 있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근무 환경 개선부터 글로벌 인재 육성에 이르기까지 동화만의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먼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동화기업 사옥으로 들어서면, 2층에 위치한 북카페 겸 휴게 공간이 눈길을 끈다. ‘그린라운지’라고 불리는 이 공간은 직원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스마트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2년 새롭게 마련했다. 그린라운지에는 해피니스룸, 트러스트룸, 이노베이션룸 등 동화의 경영 철학을 담은 핵심가치로 이름 붙여진 다목적 미팅 공간이 있고, 한쪽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비롯해 각종 음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바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직원들이 기증한 책과 매달 구입하는 신간을 합쳐 2000여 권의 책들이 구비되어 있으며 외근직 직원이나 출장자들이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도 갖추고 있다.

승명호 회장
승명호 회장
또한 동화기업은 중견기업으로는 드물게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연수원인 ‘동화리더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동화리더십센터는 단순한 연수 기능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고가 가능하며 자연을 벗삼아 힐링 효과까지 줄 수 있는 복합 연수 시설이다. 한편, 국내 목재 산업의 오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0년대부터 해외 사업 확대에 주력해 온 동화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등에 해외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권동형 동화기업 인재개발실 이사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60여 년 동안 동화가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것은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인재 중심의 기업 비전과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면서 동시에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업 문화와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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