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 마힌드라, AAA로 신용등급 상향 조정

미화 167억 달러 규모의 마힌드라 그룹의 자동차 부문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M&M)는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레이팅스 (Fitch Ratings)의 인도 법인인 인디아 레이팅스&리서치(India Ratings & Research)가 자사의 안정적인 사업전망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인 ‘IndAAA’로 상향 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M&M의 지난 18년간의 인도 경기 순환을 위해 기여한 경영 회복력, 시장에서의 견고한 위치, 다양한 주요 활동, 효과적인 제품 개발 전략과 보수적인 재정 정책 등이 뒷받침됐다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난드 마힌드라(Anand Mahindra) 회장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해 “이 같은 신용등급의 개선은 지난 수 년간 마힌드라 그룹이 펼쳐온 신중한 재정 정책의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점차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적절히 대응해온 마힌드라 그룹의 역량을 인정하는 계기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반키푸람 파싸사티(Vankipuram S Parthasarthy) 마힌드라 그룹 CIO이자, CFO 겸 M&M 이사회 중역은 “IndAAA 등급은 M&M이 높은 수준의 기업 지배력과 신중한 경영을 추구하고 재정적 투명함을 고수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사회적 역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사업 전망을 보이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