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맨 추신수, 첫 안타 첫 타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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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에인절스전 3회 적시타

5일 현재 애리조나 캑터스리그, 플로리다 그레이프프루트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선수는 모두 6명이다. 텍사스의 추신수(32·사진), LA 다저스의 류현진(27), 볼티모어의 윤석민(28), 시카고 컵스의 임창용(38), 탬파베이의 이학주(24), 시애틀의 최지만(23) 등이다.

이 중 개막전 25명 엔트리가 보장된 선수는 추신수와 류현진이다. 윤석민의 개막전 엔트리 포함 여부는 시범경기 결과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 시범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이학주와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선수로 분류되는 40명 엔트리에 포함돼 있다. 현재로서는 2014시즌 개막전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 이들도 적지 않은 나이로 빅리그 진입이 다급하다.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리는 시카고 컵스의 임창용은 40명 외의 선수다. 초청선수다.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면 메이저리그 계약을 보장받는다. 스플릿 계약을 하는 선수들이 주로 이에 해당된다.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선수 수순을 밟을 수 있다. 임창용의 세부 계약 내용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25명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을 때 완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인지, 컵스에 2014년 권리가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한편 추신수는 5일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뒤진 3회 무사 1, 2루서 선발 좌완 타일러 스캐그스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후 첫 안타와 타점을 만들었다. 비록 시범경기지만 좌완을 상대로 적시타를 뽑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특히 스캐그스는 오프시즌 애리조나에서 LA 에인절스로 이적해 올해 추신수와 자주 상대할 선발투수다.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symoontexa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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