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사교육비… 이래서 학부모는 등골브레이커?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2월 28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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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 사진.
동아일보 자료 사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지난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4년 만에 증가했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7만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사교육비·의식조사'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23만 9000원으로 2012년보다 3000원(1.3%) 증가했다.

자료에 의하면 중학생과 고등학생 사교육비는 26만 7000원, 22만 3000원으로 2012년 대비 각각 3.3%, 0.4% 줄어든 반면 초등학생은 23만 2000원으로 5.9% 늘어났다.

초등학생 사교육비의 경우 수학과 영어, 논술 과목에 대한 지출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 참여 학생 기준으로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4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부담은 증가되고 있다.

또 공부를 잘 할수록 사교육비는 더 많이 쓰고 있어서 상위권 학생의 사교육비는 하위권에 비해 두 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사교육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학부모가 이래서 등골브레이커라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답답하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초등학생까지? 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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