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뽀로로’ 나올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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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40주년 EBS 봄 개편… 국내 애니메이션 10편 편성

‘뽀통령’ 뽀로로에 이어 대세로 등극한 ‘폴총리’ 로보카 폴리. 로이비주얼 제공
‘뽀통령’ 뽀로로에 이어 대세로 등극한 ‘폴총리’ 로보카 폴리. 로이비주얼 제공
올해 개국 40주년을 맞은 EBS가 봄철 개편에서 국내 애니메이션을 10편 편성했다. 이 중엔 모험을 소재로 한 것이 많다. 꼬마 두더지 두다의 숲 속 모험을 그린 ‘두다다쿵’, 팝업북 속 모험 이야기 ‘잭과 팡’, 아기 드래건 파오파오가 바오밥 할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모험담이 나오는 ‘바오밥섬의 파오파오’, 평화로운 바닷속 마을의 모험 이야기 ‘버블버블 마린’이 그렇다.

이 밖에 허풍선이 남작의 과학 버라이어티쇼 ‘허풍선이 과학쇼’, 페인트공과 팀파니공들이 리듬과 멜로디를 만들면서 창의력을 키워주는 ‘원더볼즈’, 서점을 배경으로 한 영어 동화 ‘책갈피 요정 또보’가 가세했다. ‘뽀롱뽀롱 뽀로로’ ‘로보카 폴리’ ‘꼬마버스 타요’ 등 인기 프로그램의 새로운 시즌도 시작됐다.

EBS는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왔다. ‘뽀통령’(뽀로로+대통령)과 ‘폴총리’(로보카 폴리+총리) 신드롬도 EBS에서 관련 프로가 인기를 얻으면서부터 시작됐다.

이 밖에 유아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퇴원하는 시간인 오후 3시 30분부터 ‘번개맨’으로 유명한 유아 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 스페셜 방송이 나간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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