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새터민학교 학생 대상 승마체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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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27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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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체험  사진제공 = KRA 한국마사회 홍보팀 /
승마 체험 사진제공 = KRA 한국마사회 홍보팀 /
KRA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27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새터민청소년 대안학교인 삼정학교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2014 찾아가는 승마교실’ 행사를 진행했다.

승마체험 외에 다양한 말 관련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들을 서울경마공원으로 불러 진행했다. 서울경마공원 시설을 둘러보는 마사투어 프로그램에 이어 점심 후 가족공원에서 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 등을 탔고 ‘포니랜드 호스 점핑쇼’도 관람했다.

낮 1시30분부터 포니랜드에서 진행된 승마체험에는 강아지 크기의 미니마와 사람 키와 비슷한 웜블러드까지 총 10여 마리의 승용마가 동원됐다.

삼정학교 채경희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은 부모를 따라 대한민국으로 내려왔는데 대부분 일반학교 진학에 어려움을 겪었다.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승마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2014년 청마의 해를 맞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승마체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7일 서울외국인학교에서 첫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20일에는 경기도 안양의 아동복지시설에서 승마교실을 열었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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