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허벅지 부상, 그리스전 합류 ‘불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6일 2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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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동아 DB
차두리, 동아 DB
'차두리 부상'

차두리(33, FC서울)가 허벅지 부상으로 그리스와의 평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차두리가 왼쪽 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대체 선수는 추후 추가로 발탁할 예정이다.

차두리는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센트럴코스트마리너스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다.

차두리가 태극마크를 단 것은 조광래 전 감독 시절이던 2011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만큼 그에게 거는 기대도 컸다. 예기치 못한 부상이 차두리의 발목을 잡았다. 차두리는 MRI(자기공명영상) 검진 결과 왼쪽 허벅지 뒷근육의 10%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차두리는 다음달 6일 그리스 원정 평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이다. 차두리가 완치되는 데는 약 3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5월28일 서울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월드컵 최종엔트리 23명은 튀니지전 다음날인 29일 발표되며 대표팀은 30일 최종 전지훈련 장소인 미국 플로리다주로 떠난다. 대표팀은 열흘 정도 플로리다에서 훈련한 뒤 6월12일전까지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브라질 이구아수시로 이동한다.

차두리 부상 소식에 팬들은 "차두리 부상, 빨리 나아야 할 텐데", "차두리 부상, 이게 웬일?", "차두리 부상,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차두리.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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