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박하선 “이미지 바꾸고 싶어…구르고 몸쓰는 액션 좋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6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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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박하선. 사진=방지영 동아닷컴 기자 doruro@donga.com
쓰리데이즈 박하선. 사진=방지영 동아닷컴 기자 doruro@donga.com
'쓰리데이즈' 박하선 "이미지 바꾸고 싶어…구르고 몸쓰는 액션 좋다"

쓰리데이즈 박하선

배우 박하선이 액션 연기에 대한 동경을 밝혔다.

박하선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두베홀에서 열린 SBS 수목미니시리즈 '쓰리데이즈'(제작 골든썸픽쳐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하선은 "쓰리데이즈를 통해 기가 세고 털털한 성격 등 이전 작품에는 없었던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라며 "20대 여배우로서 몸을 굴릴 수 있는 액션신을 소화해보고 싶었다. 실제로 운동도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몸을 쓰는 연기에 관심이 많다"라고 출연 동기를 설명했다.

박하선은 쓰리데이즈 극중 여순경 서보원 역으로 출연,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청순미 넘치는 순백의 이미지를 벗어던질 기회인 셈. 박하선이 맡은 서보원은 악바리 근성과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동네 할머니들의 부탁 하나도 거절하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다.

박하선은 "대본 리딩 때는 공황장애 직전까지 갈 정도로 힘들었다"라며 익숙하지 않은 액션 연기에 고전했음을 인정하면서도 "액션 스쿨에 다니면서 하루 6시간씩 수업을 받았다. 기초적인 낙법부터 체력 훈련도 했다"라고 굳은 각오도 보였다.

또 박하선은 "전에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클라이밍을 배웠다"라면서 "덕분에 지금 전봇대에서 떨어지고 계단에서 구르는 연기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쓰리데이즈'는 세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된 대통령을 지키려는 경호원의 활약을 그린 미스터리 서스펜스 드라마다. 배우 박유천을 축으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장현서, 윤제문, 최원영 등이 출연한다. '싸인'과 '유령' 등의 히트메이커 김은희 작가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신경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쓰리데이즈는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오는 3월 5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쓰리데이즈 박하선 사진=방지영 동아닷컴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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