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조림 시장, ‘100% 자연산 연어’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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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26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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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연어캔’ 대중화를 이끌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가 지난 1월 시장점유율 68.2%(닐슨 기준), 매출 6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대형 신제품의 탄생을 예고한 데 이어, 올해는 1월에만 지난해 매출의 50% 이상을 달성했다. 연어가 건강한 음식으로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존 참치캔과 동일한 캔 형태로 승부수를 띄운 결과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신제품 2종을 추가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1월과 2월 매출 호조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판매에 집중하고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제품 구색을 갖추는 것은 물론,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제품 및 레시피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담당 신나영 팀장은 “미국의 경우 프리미엄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연어캔 소비로 트렌드가 이동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알래스카 연어를 중심으로 한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 1년도 채 안돼 100억원 규모의 연어캔 시장을 창출하며 ‘가공식품은 불황에 안 팔린다’는 공식을 깼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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