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흑점 폭발로 캐나다-노르웨이서 오로라쇼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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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26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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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흑점 폭발'

25일 3단계 태양흑점 폭발로 군부대 단파통신이 1시간가량 마비됐지만, 극지방에서는 오로라 쇼 장관이 연출됐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25일 "오전 9시 45분 3단계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흑점 폭발은 11년 주기 태양폭발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태양면 왼쪽 가장자리에 신규 관측된 흑점 1990(S15E77)에서 일어났다. 이 흑점은 매우 활발한 활동성을 보이고 있어 태양 자전에 따라 앞으로 2주간 추가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

태양흑점 폭발이 강할수록 아름다워지는 것도 있다. 많은 양의 대전 입자가 지구 자기장에 부딪혀 극지방에서는 아름다운 오로라가 만들어졌다.

특히 캐나다와 노르웨이의 밤하늘에 펼쳐진 웅장하고 환상적인 빛의 향연은 해외토픽으로 주목을 받았다. '새벽'이라는 뜻의 '오로라'는 이처럼 태양흑점 폭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진=오로라. 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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