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박사, 미모의 부인과 결혼한 비결이 ‘개’라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6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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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박사'로 유명한 단국대 의대 서민 교수가 26일 온라인에서 화제다.
며칠 전 방송에 출연해 한 말이 뒤늦게 화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는 2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토요일 코너 '스타와 토킹 어바웃'에 출연, 특유의 입담으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는 "술을 잘 못 마신다"며 "아빠는 소주 25도짜리 5병을 마셔도 끄떡없는데, 나는 18도짜리 3병만 마셔도 취한다"라는 식의 반전 개그로 듣는 이에게 웃음폭탄을 안겼다.

또, 서민 교수는 부인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서민 교수의 부인은 아름다운 외모로 알려져 있는데, 그는 "아내가 강아지를 좋아하는데 나도 강아지를 사랑해줄 수 있어서 결혼 할 수 있던 것"이라고 결혼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컬투가 "그럼 아내분이 서민 교수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개 아빠(?)가 필요했던 건가요?"라고 말하자 "글쎄요… 그건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라고 답해 또 한 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는 블로거로도 유명하다.

그는 기생충과 회충 인간에 대한 해박한 지식뿐 아니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촌철살인의 언어로 사회 문제를 꼭꼭 집어내며 독자들에게 읽는 기쁨을 안겨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도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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