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밤길 위협 느낄 땐 편의점으로 피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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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곳 ‘여성 지킴이 집’ 운영… 112직통신고에 안심귀가 서비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24시간 편의점 656곳을 위급상황에 처한 여성의 대피와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여성안심지킴이 집’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여성은 여성안심지킴이 집으로 지정된 편의점 내부로 몸을 피하면 비상벨 등을 통해 112로 곧바로 신고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여성이 요청할 경우 다산 콜센터(국번 없이 120)를 통해 안심 귀가 스카우트를 연계해 집까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여성안심지킴이 집은 유흥가나 인적이 드문 지역 편의점을 위주로 선정했다. 편의점 출입문 오른쪽 위에 부착된 노란색 간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서울맵’이나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검색할 수 있다.

시는 연말마다 우수지킴이 집을 선정해 시상하고 지킴이 집을 확대하기로 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편의점#여성안심지킴이 집#안심귀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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