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中베이징서 57층 ‘랜드마크 빌딩’ 기공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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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25일 중국 베이징 핵심 상업지역인 차오양(朝陽) 구에 세워질 오피스 빌딩(조감도) 기공식을 열었다. 베이징 현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 박은하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공사 등이 참석했다.

삼성생명 오피스 빌딩은 높이 260m, 지상 57층(지하 6층), 연면적 16만7500m² 규모로 2016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및 한국 기업에 사무공간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의 오피스 빌딩이 들어서는 차오양 구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지역은 베이징 시가 2010년부터 글로벌 기업의 본사 유치와 사무공간 제공을 위한 상업지구로 개발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기하학적 형상으로 유명한 중국중앙(CC)TV 사옥과 베이징에서 가장 높은 궈마오(國貿) 빌딩(330m) 등이 들어서 있다. 삼성생명은 2011년 7월 중국 정부의 입찰에 참여해 빌딩 신축용지를 낙찰 받았다.

삼성생명의 베이징 오피스 빌딩 신축은 자산 운용을 다변화하고 해외 투자를 활성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영국의 런던 서티 그레셤(London 30 Gresham) 빌딩을 매입한 바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삼성생명#베이징#랜드마크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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