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대 흉가, 곤지암 정신병원,영덕 흉가,늘봄가든…‘소름 돋는 괴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5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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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 화면 촬영
채널A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 화면 촬영
‘한국 3대 흉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 3대 흉가라는 제목의 사진 여러장이 공개 돼 화제가 됐다.

지난해 7월 채널A 교양프로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에서는 괴소문의 진위를 파헤치려 흉가들을 촬영한 바 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 떠돌아다니는 사진은 당시 방송분을 캡처한 것.

사진 속 ‘한국 3대 흉가’는 경기도 광주 곤지암 정신병원, 충북 제천시의 늘봄 가든, 경북 영덕군의 영덕 흉가 세 곳이다.

곤지암 정신병원은 수년째 방치된 폐건물이며 “병원장이 정신병을 앓았다”, “입원하면 사람이 죽어나간다”는 괴소문이 퍼진 곳이다. 하지만 흉가체험을 위해 강제로 들어가면 주거침입죄로 입건될 수 있다.

늘봄가든은 의문의 여인이 출연한다는 괴담이 전해진다. 회사원들이 회식하러 왔다가 여종업원에게 주문을 했는데 음식이 나오지 않아 항의했더니 주인은 “우리 가게에 여종업원은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영덕 흉가는 6.25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학도병들이 매장된 곳으로 귀신이 종종 등장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한편 지난해 미국 케이블 뉴스 채널 CNN은 지구상에서 가장 소름 끼치는 장소 7곳을 소개했는데, 그 안에 한국 곤지암 정신 병원이 포함되어있다.

당시 소개된 7곳은 한국 곤지암 정신병원을 비롯하여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놀이공원, 체코 세들렉 납골당, 일본 아호키가하라, 토고 동물부적 시장, 멕시코 인형의 섬, 일본 군함선 등이다.

한국 3대 흉가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한국 3대 흉가, 무섭다”, “한국 3대 흉가, 한번 가보고 싶다”, “한국 3대 흉가, 괴담들으니 무서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한국 3대 흉가. 사진=채널A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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