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콜 TR켐텍, 노루페인트와 곰팡이방지 MOU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2월 25일 14시 51분


코멘트
주방용품 전문제조기업 해피콜이 페인트 전문기업 노루(NOROO)와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5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곰팡이방지 페인트 분야의 공동 R&D 수행 및 신제품 개발 ▲항균도료 분야의 공동 시너지효과 창출 ▲곰팡이 케어 관련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 전사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곰팡이연구소로 알려진 TR켐텍은 해피콜 자회사. 이 회사에서 수년간 연구개발한 차세대 살균소재를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노루페인트의 ‘친환경 도료 기술’에 접목, 향후 ‘곰팡이방지 페인트’ 신제품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TR켐텍은 타사에 비해 곰팡이방지 지속력이 뛰어난 항균기술을 보유한 방균제 전문기업이다. 특히 TR켐텍이 보유한 곰팡이방지 기술은 곰팡이(진균)에 대한 억제력이 뛰어나고 효과가 최소 2년에서 5년 이상 지속된다. 또한 일반 항균제와 달리 피부에 자극이 없고 환경유해물질도 포함되지 않아 방균 분야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1945년 설립돼 올해로 69주년을 맞은 장수기업으로 대한민국 대표 페인트 전문제조기업. 지난 69년간 노루 브랜드로 생산한 페인트 제품만 3만여 종에 이른다.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축용 도료를 비롯해 공업용, 자동차보수용, 선방용 등 고기능성 도료와 강판용(PCM) 신소재 및 수지를 제조 판매 수출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4000억 원.

TR켐텍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첨단 방균기술과 노루페인트의 축적된 도료기술이 합쳐져 더욱 좋은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며 “특히 두 회사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케어렉스(CARELEX)-노루(NOROO)’(가칭)라는 브랜드로 곰팡이방지 페인트를 3월에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새 제품을 만들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