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부문 사장(사진)은 2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프린세사 소피아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시장 전체 평균 이상의 성장을 통해 판매실적을 늘리고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3위를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스마트폰 시장 매출액 기준으로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3위다.
박 사장은 LG전자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으로 꼽히는 ‘노크 코드’ 기능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노크 코드는 스마트폰 화면의 특정 영역을 1∼4분면으로 나눈 뒤 설정한 영역(각 분면)을 순서대로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면서 잠금이 해제되는 기능이다. 번호와 숫자 같은 시각적인 흔적이 화면에 노출되지 않아 정보보호에 유리하다.
박 사장은 “개인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프리미엄 제품은 물론이고 보급형 제품에도 노크 코드를 적용하겠다”며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을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올해 시장 전망은 보급형 제품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사장은 “프리미엄 제품의 차별화가 어려워지고 있으므로 중저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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